올림픽 경기를 보면 체조 선수들은 경기 시작하기 직전에 하얀 가루로 된 물질로 손을 닦는다. 그 가루가 뭔지, 왜 쓰이는지 궁금했다면 해답이 나왔다. 보통 "초크"라고만 불리는 이 물질은 최상위 체조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돕는 데 필수적이다.
체조에 사용되는 분필은 무기염, 탄산마그네슘(화학식 MgCO3)이다. 가장 인기 있고 눈에 띄는 형태는 체조 대회 때 흔히 볼 수 있는 먼지 가루지만 단단한 블록이나 심지어 액체 형태로도 나올 수 있다. 기본적으로, 분필은 두 가지 주요 목적으로 사용된다.
첫째, 체조선수들의 손에서 땀을 흡수하여 평행봉이나 고르지 않은 막대기와 같은 봉을 더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. 둘째, 실제로 손과 기구의 마찰을 줄여 체조선수들이 막대에서 보다 부드럽게 움직이고 마찰과 관련된 부상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.
여러분은 알아 차렸겠지만, 체조 선수들은 손에 분필만 쓰지 않는다. 예를 들어, 여자 체조 선수들은 밸런스 빔 위에서 일상을 하기 전에 종종 그들의 손뿐만 아니라 발에도 분필을 사용한다. 다시 말하지만, 땀을 흡수하고 악력과 움직임을 돕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. 이 물질을 사용하는 것은 완전히 체조의 규칙 안에 있고 대부분의 체조선수들이 하는 공연에서 기대되는 부분이다.
비록 대부분의 체조선수들이 전통적인 분필가루를 고수하고 있지만, 그들 중 몇몇은 그들의 손아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더 특이한 선택을 했다. 2012년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에 따르면 한 체조 선수는 분필에 꿀을 섞은 반면 다른 체조 선수는 황금 시럽을 사용했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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